2013년 2월 27일 수요일

Shibuya X Hongdae [Part 2.]


안녕하세요. 
Jinon입니다. 
시부야 X 홍대, 2회입니다.

こんにちは。
ジノンです。
渋谷×ホンデ、第2回目です。



Part 2. 시부야와 홍대의 추억 | 渋谷とホンデの思い出

Jinon (이하, J) : 그렇군요. 평상시에는 브라질 음악과 재즈를 듣고 있는 제가 일본의 게임 음악 같은 것을 듣고서 재미있다고 느끼는 것과는 아마 근본적으로 다를거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잘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하네요. 죄송해요, 갑자기 오타쿠스러운 이야기가 되어버려서요. (웃음) 그런데, Hayashi씨께서 말씀하신대로 역시 90년대 도쿄는 음악의 정보량이 매우 집중되었던 시기가 아닐까하는데, 어땠나요?

Hayashi (이하, H) : 역시 그때까지와는 듣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어버렸기 때문에 음악의 정보량이 늘어났던 것은 정확한 인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때까지는 영미 팝뮤직을 중심으로 락을 좋아하는 사람은 락 잡지를 중심으로 읽고 락밴드가 일본에 오면 라이브를 보러 가고, R&B를 좋아하는 사람은 디스코에 가거나 오래된 재즈 전문 레코드점을 가거나 하는 분위기었어요. 
하지만, 80년대 끝무렵에 월드 뮤직 붐과 레어 그루브 무브먼트가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악이라면 어떤 스타일로 들어도 괜찮다'라는 분위기가 된 것이 90년대였어요. 그래서 평범한 여자들이 오래된 보사노바와 유럽의 영화 음악과 미국의 훵키 재즈를 같이 듣거나하는 분위기로 되었습니다.

ジノン(以下J)「そうですね。普段はブラジルやジャズを聞いている僕が日本のゲームミューシック等を聞いて面白いと感じたこととはたぶん根本的に違うことだと思いますので、僕にはわからないところ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すみません、急におたくの話になってしまいまして。(笑) ところで、林さんがおっしゃるとおりやっぱり90年代の東京って音楽の情報量がすごく集中された時期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が、どうだったんでしょうか。」

林(以下H)「そうですね。やっぱり今までと聞き方が全然変わってしまったから音楽の情報量が増えたというのが正確な認識だと思います。それまでは英米のポップミュージックが中心で、ロックが好きな人はロック雑誌を中心に読みロックバンドが来日するとライブを観に行き、R&Bが好きな人はディスコに行ったりそういうマニアのレコード屋に行ったりし、ジャズが好きな人はジャズ雑誌を読んだりジャズ喫茶に行ったり古いジャズ専門のレコード屋に行ったりという感じでした。
でも、80年代の終わりにワールドミュージック・ブームとレア・グルーヴ・ムーブメントがあったので、『良い音楽であればどんなスタイルで聞いても良いんだ』という雰囲気になったのが90年代でした。それで普通の女の子が古いボサノヴァとヨーロッパの映画音楽とアメリカのファンキージャズを一緒に聴いたり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

 
J : 그렇군요. 평범한 여자들이 그런 음악을 일반적으로 듣고 있던 시기였었네요. 당시, 소위 시부야계 사운드 중에는 방금 전에 Hayashi께서 말씀하셨던 스타일의 음악이 샘플링의 원곡으로 되어있는 곡도 많았던 기분이 드는데요. 역시 당시의 무브먼트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다시금 느끼고 있어요. 원곡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잠시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Hayashi씨께서는 샘플링에 대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H :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어려운 이야기네요. 저는 실질적인 문제로, 레코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과 백지 상태에서부터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뮤지션이 친구거나 손님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문화는 사회의 공유 재산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사용되어져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한편, 그 음악을 만들었던 사람들에게 이익이 가지 않고, 샘플링한 사람들에게만 큰 이익이 가거나하면 복잡한 기분이 들게 됩니다. Rosinha De Valença라는 여성 기타리스트가 있죠. 그녀의 레코드는 그렇게 세계 곳곳에서 재발매가 되었는데, 그녀는 만년에 극빈한 생활에 홀로 외롭게 지내다가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는, 역시 이상하다라고 생각했었어요.

J : 확실히 말씀하신대로 샘플링에 대해서는 어려운 이야기가 되네요. '적어도 샘플링을 계기로 재발매되어서 음악을 만든 사람들에게 이익이 간다면'이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재발매가 된다고해도 정확하게 지불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듯 하고요. 음, 역시 이런 상황은 이상하긴 하네요.

J 「なるほど。普通の女の子がああいう音楽を普通に聞いていた時期だったのですね。当時、いわゆる渋谷系サウンドの中では先程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スタイルの音楽が元ネタになっている楽曲も多か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が。やっぱり当時のムーブメントがあったからこそ可能なことだったと改めて感じますね。元ネタの話もありますので、少しお伺いしたいですが、サンプリングについての林さんはどうお考えになっていますか。」

H 「このことについてはすごく難しい話ですね。僕は実際問題として、レコード会社で働いている人たちや白紙の状態から曲を作って演奏するミュージシャンが友人であったりお店のお客様であったりします。ですので『文化は社会の共有財産だから自由に使ったり使われるべきなんじゃないか』と思う一方で、その音楽を作った人たちにお金が全く行かないでサンプリングした人たちだけが大儲けしていたりすると複雑な気持ちになります。ホジーニャ・ジ・ヴァレンサという女性ギタリストがいましたよね。彼女のレコードはあんなに世界中で再発されたのに、彼女は最後は極貧で一人ぼっちで死んだというニュースを聞いたときは、やっぱりおかしいなあとは思いました。」

J 「確かにおっしゃるとおりサンプリングについては難しい話になりますね。『少なくともサンプリングがきっかけで再発されて音楽を作った人たちにお金が行けば』と思いましたが、再発されてもちゃんと行かない場合もあるらしいですし。うーん、やっぱりこの状況っておかしいな~とは思います。」




J : 그런데, Hayashi씨는 언제쯤 처음 시부야라는 곳과 만나셨어요? 그 때 거리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H : 저는 시코쿠(四国)라는 일본의 남쪽에 있는 꽤 시골 지역의 출신이에요. 그러한 사람에게 있어서 시부야는 도쿄에 오면 가장 처음으로 가는 장소입니다. 파르코(PARCO)로프트(LOFT)에 가서 쇼핑을 하는 것이 정말 세련되었어요.

J 「ところで、林さんはいつごろ最初に渋谷という街に出会いましたか。その時の街の感覚というのは…?」

H 「僕は四国という日本の南のほうのすごく田舎の出身なんですね。そういう人間にとって渋谷は東京に来たら一番最初に行く場所です。パルコロフトに行って買い物をするというのが本当にお洒落でした。」


J : 처음 시부야에 가시게 된 계기가 있으셨나요? 

H : 아마도 대다수의 음악 팬들이 그랬던 것 같은데요, 타워 레코드에 간 것이 계기였어요.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으로서는 체육관만한 넓이의 장소에 레코드가 죽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었어요. 

J 「最初に渋谷に行くようになったきっかけはありますでしょうか。」

H 「たぶんほとんどの音楽好きがそうだったと思うのですが、タワーレコード行くのがきっかけです。田舎から出てきた人間としては体育館くらいの広さのところにレコードがずらりと並んでいるのを見て、本当に感動しました。」


H : 그 때에 자주 가셨던 장소는 어디신지?

J : 시부야에 대한 긴장이 풀어지고 여러 가게들을 알게 되면서, 시스코(Cisco Records)와 프리스코(FRISCO), WAVE 같는 세련된 레코드점과 레코판(RECOfan)과 디스크유니온(disk union) 같은 중고 레코드점에 다니기 시작한 것 같은데요? 저는 친구들에게 이끌려서 클럽에 가기도 했었지만, 어느쪽이라고 한다면 레코드점에 가는 쪽이었어요. 80년대 끝무렵부터 90년대초는 정말 레코드점의 거리라는 느낌이었어요. 

J 「その時によく行った場所はどこですか。」

H 「渋谷に緊張しなくなって、色んなお店がわかってくると、シスコやフリスコ、WAVEといったお洒落なレコード屋、レコファンやディスクユニオンといった中古レコード屋さんなんかに通い始めるといった感じでしょうか。僕は友達にクラブに連れて行ってもらったりはしましたが、どちらかというとレコード屋に通う方でした。80年代の終わりから90年代の始めは本当にレコード屋の街という感じでした。」


H : 레코드점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J : 80년대 끝무렵부터 90년대에 걸쳐서 CD, 레코드점이라고 한다면 타워 레코드와 WAVE였어요. 타워 레코드는 미국 브랜드라서 미국의 빌보드 차트 중심의 음악 소프트만 취급하고 있었어요. 보통은 타워 레코드에 먼저 갑니다. 아마도 세계의 어느 곳이더라도 '팝 음악 = 미국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거기에 가서 유행하고 있는 미국의 락과 R&B를 사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음악도 듣고 싶어진 사람들은 WAVE에 갔었고요. WAVE는 파르코세종 그룹(Parco Saison Group)이라는 세이부 백화점 계열의 대형 자본으로 운영된 곳이었기 때문에, 재즈와 클래식 같은 전문적인 음악 소프트도 많이 취급하고 있었고, 그 밖에 유럽과 아프리카, 브라질, 아시아, 영화 음악과 같은 세계의 흥미로운 음악을 소개했습니다. 90년대에 시부야계를 지탱했던 것은 WAVE에서 근무하고 있던 스탭이 퇴사해서 다양한 장소에서 활약했던 면도 있어요. 시스코는 당시의 DJ문화를 받쳐주었던 클럽 전문 레코드점이에요. 힙합과 테크노는 물론 레게 전문점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 프리스코는 그런 시스코의 CD 매장이고요. 당시에는 상당히 구하기 어려웠던 유럽의 인디 레이블의 CD가 여기에서 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Dance Music Record(DMR)는 그 이름대로 DJ를 대상으로 한 댄스 뮤진 전문점이에요. 원래는 코우엔지(高円寺)에 있던 매장인데요, 90년대에 시부야 우다가와쵸(宇田川町)에서 전개하기 시작해서, 먼저 DMR에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디스크 유니온과 레코판은 중고 레코드점이고요. 음악을 좋아하는 돈이 없는 젊은이들은 월급날 전에 돈이 떨어지면, 이 두 곳에서 CD와 레코드를 팔아서, 그 돈으로 다시 레코드를 사서 돌아가거나 했어요. 덧붙여서 저는 WAVE 클래식 매장에서 잠시, 레코판에서 2년동안 근무했었습니다. 

J 「もう少し各々のお店について説明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H 「80年代終り頃から90年代にかけてCDレコードショップと言えばタワーレコードとWAVEでした。タワーレコードはアメリカの店舗なのでアメリカのビルボードチャート中心の音楽ソフトしか扱っていませんでした。普通はまずタワーレコードに行きます。たぶん世界中どこでも『ポップ・ミュージック=アメリカ音楽』だと思うので、そこに行って流行っているアメリカのロックやR&Bを買うという感じです。でも他の音楽も聞きたくなった人はWAVEに行きました。WAVEはパルコセゾン・グループという西武百貨店系の大手資本のお店ですので、ジャズやクラシックといった専門的な音楽ソフトもたくさん扱っていて、その他にヨーロッパやアフリカ、ブラジル、アジア、映画音楽といった世界中の面白い音楽を紹介しました。90年代の渋谷系音楽を支えたのはWAVEで働いていたスタッフが退社して、色んな場所で活躍したという面もあります。シスコは当時のDJ文化を支えたクラブ・ユース専門のレコード店です。ヒップホップやテクノはもちろんレゲエ専門店なんかもありました。フリスコはそのシスコのCD店です。当時はすごく入手が難しかったヨーロッパのインディーズ・レーベルのCDがここで入手できたのを覚えています。ダンスミュージックレコードはその名前の通り、DJを対象にしたダンスミュージック専門店です。元々高円寺にあったお店なのですが、90年代に渋谷宇田川町で展開し始めまずDMRに行くという雰囲気でした。ディスクユニオンとレコファンは中古CDレコード店です。音楽好きなお金のない若者達は給料日前にお金がなくなると、この二つのお店にCDやレコードを持ち込んで買い取ってもらって、そのお金でまたレコードを買って帰ったりしました。 ちなみに僕はWAVEクラシック売り場で少し、レコファンで2年働いていました。」


J : 예전과 지금의 시부야, 가장 변한것은 어떤걸까요? 

H : 역시 레코드점이 없어졌다는거에요. 시스코가 없어질 때에는 TV 뉴스로도 나왔고요, DMR이 음악 소프트를 취급하지 않게 된 뉴스는 정말 허전해졌습니다. 

J 「昔と現在の渋谷、一番変わったのは何でしょうか。」

H 「やっぱりレコード屋がなくなったということですね。シスコがなくなるときはテレビのニュースになりましたし、ダンス・ミュージック・レコードが音楽ソフトを扱わなくなるというニュースは本当に寂しかったです。」


J : Hayashi씨께서 보셨던 홍대는 어떤 분위기였나요? 역시 카페가 많은걸까요?

H : 정말 카페가 많다라고는 생각했어요. 혹시 지금 세계에서 가장 카페가 많은 거리가 아닐까요? 일본의 카페 붐 시절에는 홍대와 비교해보면 3분의 1정도의 점포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덧붙여서 '카페가 많구나~'라고 생각한 것과, 그리고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아서 어느 가게라도 사람들로 꽉 차있구나~, 활기가 있네~'라고도 생각했어요.

J 「林さんがご覧になったホンデはどんな感じだったのですか。やっぱりカフェが多いことでしょうか。」

H 「本当にカフェが多いなあと思いました。もしかして今、世界で一番カフェが多い街ではないでしょうか。日本のカフェブームのときはホンデと比べて3分の1くらいの店舗数だったように記憶しております。ちなみに『カフェが多いなあ』と思ったのと、あと『若者がすごく多くてどのお店もすごく入ってるなあ。元気があるなあ』と思いました。」


J : 역시 지금 한국은 카페 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번에는 도쿄와 서울의 카페 붐, 카페 뮤직에 대해서 여쭤보고 싶은데요, 먼저 Hayashi씨께서 생각하고 계신 당시 도쿄가 카페 붐이었던 시절의 카페 뮤직을 한 곡 소개해 주시겠어요? 

H : 잘 전달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카페 뮤직은 일본인 아티스트의 음악이 아니고, 무국적이고 어느 시대인지 모르며, 편안하고 귀여운 이미지라는 것이 저에게는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도쿄에서 아주 유행하고 있지는 않다'라는 느낌도 있고요. 저는 이러한 '펑펑 소비하고, 질리면 이미 오래되었다고 느끼는 분위기'는 어떨까하고 의문을 가지긴 하지만, 그게 도쿄이기때문에 어쩔수 없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 느낌이 가장 잘 전해지는 것은 이 곡일까요?
매우 좋은 곡이죠. 
하지만, 전에는 이런게 유행하고 있었고, 지금은 더이상 유행하고 있지 않아요.

J 「やっぱりいま韓国はカフェブームだと思いますので、次回は東京とソウルのカフェブーム、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お伺いしたいですが、まずは林さんがお考えになっている当時東京のカフェブームの時のカフェミュージックを1曲紹介していただけますでしょうか。」

H 「上手く伝わるかどうかわからないのですが、カフェミュージックは日本人アーティストの音楽ではなくて、無国籍でどの時代かわからなくて、リラックスして可愛いイメージというのが僕の中にはあります。そして、正直に言うと『今、東京ですごく流行っていない』という感覚もあります。僕はこういう『どんどん消費して、あきたらもう古いって感じる雰囲気』ってどうだろうと疑問には思うのですが、それが東京だから仕方がないのかもと思います。
 
そんな感じが一番伝わるのはこの曲でしょうか。
すごく良い曲ですよね。
でも、以前はこういうのが流行っていて、今ではもう流行っていないんですよね。」




J : 그렇군요. 카페 붐과 카페 뮤직에 대해서는 다시 다음회에 자세히 여쭤볼께요. 그럼, 홍대 쪽으로 이동하도록 하겠습니다. 

H : 홍대를 일본에서는 반드시 '시모기타자와(下北沢)와 키치죠우지(吉祥寺)를 더해서 2로 나눈듯한 동네'로 표현됩니다. 실제로 저도 홍대에 가서 '그렇구나, 그런 느낌이네'라고 생각했었고요. 덧붙여서, 시모기타자와와 키치죠우지는 지방에서 도쿄로 올라와서 바로 놀러가는 동네는 아니에요. 바로 가는 곳은 신주쿠나 시부야, 하라주쿠나 다이칸야마입니다. 그리고 익숙해지면 '친구가 시모기타자와에 살고 있어, 혹은 아르바이트하고 있어'라는 이유로 시모기타자와에 자주 가게됩니다. 그러한 의미로는 홍대는 어떨까요?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면 바로 가는듯한 동네일까요?

J : 지금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에 대해서는 어딘지 알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음, 믿기 어려운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평범하게 해외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던 것이 1989년의 일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90년대에 대학생이었던 사람들이 한국에서는 배낭여행과 같은 해외 여행을 처음으로 갈 수 있었던 거였는데요. 그 사람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어느 정도 가게를 열 수 있게 되었던 것이, 2000년대에 들어간 후였겠고요. 제 바로 윗 세대인데요, 그 세대가 지금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일본에서 다양한 분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중에 인상에 남았던 것은 '지금 도쿄의 문화란 것은 90년대에 그 완성형과 같은 것이 만들어져서,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오는 것'이었는데, 그 이야기를 한국 상황으로 바꿔놓으면 방금 전에 이야기했던 세대가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기때문에, 현재의 홍대도 아마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한 해외 문화의 영향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방금전에 Hayashi씨께서 말씀하셨던 내용을 듣고 '아, 그렇구나'라고 느꼈던 점은, 제가 대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도쿄에 갔던 때가 99년의 일인데요, 그 당시에 한국에서 발간되어 있는 도쿄 가이드북은 거의 시부야, 신주쿠, 하라주쿠, 긴자였고, 다이칸야마도 에비스도 주목되어지지 않았던 분위기였어요. 그런것이 현재 홍대의 무브먼트와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한 2000년대 중반이 되면 도쿄를 소개하는 책에서 시모기타자와나 키치죠우지가 메인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아마도 이러한 동향과는 뭔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했어요.

음, 제가 처음 홍대에 갔었던 90년대말에는 '서울에 익숙해지면 가는' 느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이라면 바로 가는듯한 동네가 되었지 않았을까요? 이미 홍대 메인 스트리트는 어떤 의미로는 시부야와 신주쿠의 느낌이라고 생각해서요. 예를들면, 명동 거리와 비교해봐도 그다지 특징적인 것이란 게 없는 느낌이잖아요. 약간 복잡한 기분이 들지만,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J 「なるほど。カフェブーム、カフェミュージックについてはまた次回に詳しくお伺いしますね。それでは、ホンデのほうに移りたいと思います。」

H 「ホンデのことを日本では必ず『下北沢と吉祥寺を足して、2で割ったような街』と表現されます。実際に僕もホンデに行って『なるほど、そんな感じだなあ』と思いました。ちなみに下北沢と吉祥寺は地方から東京に出てきたらすぐに遊びに行く街ではありません。すぐに行くのは新宿とか渋谷、原宿とか代官山です。そして慣れてきたら『友達が下北沢で住んでる、あるいはバイトしている』という理由で下北沢によく行くようになります。そういう意味ではホンデはどうでしょうか?地方からソウルに出てきたらすぐ行くような街なのでしょうか?」

J 「そうですね。いま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については何となくわかるような気がします。うーん、信じ難い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韓国では普通に海外旅行に行けるようになったのが、1989年の時でした。ですので、90年代に大学生だった人たちが韓国では貧乏旅行のような海外旅行に初めて行けるようになったわけですね。その人たちが学校を卒業し、就職し、ある程度お店をやれるようになったのが、2000年代に入ってからでしょう。僕の一つ上の世代ですが、その世代がいまの文化を作ったと思っています。僕が日本で色んな方々から聞いた話のなかで印象に残ったのは、『いまの東京の文化って90年代にその完成形のようなものが作られて、それがいままで続いていること』でしたが、その話を韓国の状況で置き換えてみると先程言った世代になると思いますね。

ですので、いまのホンデのこともたぶん色んな経験をもとにした海外文化の影響が残っていると思います。ただ、先ほど林さんがおっしゃったことを聞いて『なるほど』と感じたのは、僕が大学に入って初めて東京に行ったのが99年のことですが、その当時に韓国で発刊されている東京のガイドブックってほぼ渋谷、新宿、原宿、銀座ということで、代官山も恵比寿も注目されていない感じでした。それがいまのホンデのムーブメントのようなものが出てくる2000年代の中期になると東京を紹介する本のなかで下北沢とか吉祥寺がメインで登場するようになりました。たぶんこの動きとは何か繋がっているのがある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した。

うーん、僕が初めてホンデに行った90年代末のときは『ソウルに慣れてきたら行く』という感じがあったかもしれませんが、いまだとすぐ行くような街になった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もうホンデのメインストリートってある意味で渋谷と新宿の感じだと思いますので。例えば、明洞の街と比べてみてもあまり特徴的なものってない感じではないでしょうか。少し複雑な気持ちになりますが、そんな感じだとは思っています。」


H : 홍대는 클럽과 라이브 하우스와 카페가 많이 있어서, 서울의 인디 문화가 태어난 곳이라고 자주 일본에서는 소개되어지고 있어요. 한편으로 강남 스타일의 유행때문인지, 강남의 존재도 궁금해집니다. 그 두 곳의 관계란게 어떤 느낌일까요? 덧붙여서, 도쿄에서는 중앙선 문화라는 것이 있어서, 중앙선이 다니는 지역에 가는 사람들은 아오야마와 아자부, 롭퐁기에서는 보통 잘 놀러가거나하지 않아요. 

J : 먼저 한 가지 재미있다고 느꼈전 점이 있는데요, 오늘도 일때문에 강남에 다녀왔는데, 거리를 거닐다보면 '강남 스타일'이 뭔가 강남의 캐치 프레이즈 같은 것으로 된듯한 기분이 들어서 '대단하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웃음) 음, 그 두 곳의 관계란게 그다지 없는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강남에서 자주 봤었던 고급 승용차가 어느날부터 홍대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라는 느낌은 있었지만요. (웃음) 전부라고는 이야기할 수 없지만, 강남과 홍대는 생활 영역이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멀기도 하고요. 

덧붙여서 강남이란게 지하철 2호선의 강남역을 가리키는데요, 강남구도 있기 때문에 (도쿄라면 미나토구(港区)와 같은 느낌일까요?), 상당히 범위가 넓어요.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었던 2000년즈음까지는 강남의 랜드마크로서 한국 타워 레코드가 있었어요. 벌써 철수한지도 10년 이상이 넘어버렸지만, 당시에는 대표적인 약속 장소였기 때문에, 저도 약속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CD를 보거나 했었습니다.

H 「ホンデはクラブとライブハウスとカフェがたくさんあって、ソウルのインディーズ文化発祥の街だと、よく日本では紹介されています。一方でカンナムスタイルの流行からか、カンナムの存在も気になります。その二つの街の関係ってどんな感じなのでしょうか。ちなみに東京では中央線文化というのがあって、中央線沿線で遊んでいる人たちは青山や麻布、六本木では普通遊んだりしません。」

J 「先に一つ面白いと感じたのがありますが、今日も用があってカンナムに行ってきましたが、街を歩いてみると『カンナムスタイル』が何かカンナムのキャッチフレーズみたいになったような気がしまして、『すごいな~』と思いました。(笑) うーん、その二つの街の関係ってあまりないような気がしますね。カンナムでよく見てた高級車がある日からホンデでも見られるようになった、という感じはあったのですが。(笑) 全てとは言えないですが、カンナムとホンデは生活エリアが違う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遠いですし。

因みに、カンナムって地下鉄2号線の江南(カンナム)駅を指しますが、江南區(カンナム区)もありますので(東京だと港区のような感覚でしょうか)、結構範囲が広いです。あとは、僕が大学生だった2000年頃まではカンナム(江南駅)のランドマークとして韓国のタワーレコードがありました。もう撤退してから10年以上過ぎてしまいましたが、当時は代表的な待ち合わせ場所だったので、僕も約束時間の少し前に着いて、CDを見たりしました。」


H : 홍대에서는 CD, 레코드점이 한 곳 밖에 찾지 못했어요. 서울의 음악 팬들은 어떻게해서 음악 소프트를 구하고 있나요? 다운로드 중심이라고해도, DJ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이 있을거 같아서, 그 부분이 궁금하게 느껴졌습니다.

J : 저는 선곡은 하고 있지만, 클럽에서 DJ는 하고 있지 않기때문에, 실제로 서울에서 DJ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레코드를 구입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는 알지 못합니다. 대신에 제 경우를 말씀드려보면, 신촌의 향뮤직, 홍대의 퍼플 레코드레코드 포럼과 같은 곳에서 자주 구입했어요. 모두 역사가 있는 CD, 레코드점입니다. 최근 아날로그라면 rm.360 과 같은 레코드점이, 부산이라면 Bombino Records 가 있어요. 음, 그리고는 역시 해외의 온라인 샵에서 사거나, 직접가서 현지의 레코드점에 가거나하는게 많지 않을까요?

H 「ホンデではCDレコード店が一軒しかみつけられませんでした。ソウルの音楽好きはどうやって音楽ソフトを入手しているのでしょうか。ダウンロード中心だとしても、DJをしている人たちはたくさんいると思うのでそこが疑問に感じました。」

J 「そうですね。僕は選曲はしていますが、クラブでDJはしていないですので、実際ソウルのDJをしている人たちがどのようにレコードを買うのかについては、詳しくないです。代わりに僕の場合を話してみると、新村のHyang Music、ホンデのPurple RecordRecord Forumのようなお店でよく買いました。全て老舗CDレコード店です。最近アナログだとrm.360のようなレコード店が、プサンだとBombino Recordsがありますね。うーん、あとはやっぱり海外のオンラインショップで買ったり、直接行って現地のレコード店に行ったりするのが多い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


H : 시모기타자와에 놀러가는 젊은이들은 소위 프리터로 저렴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고, 언젠가 뮤지션이나 배우나 카페 오너가 되고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홍대의 젊은이들은 어떤가요? 혼자 살면서 생활하나요? 프리터인가요? 

J : 지금은 약간 상황이 바뀌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는 프리터로 혼자 살면서 생활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해요. 홍대 주변의 월세도 꽤 비싸고요. 

H 「下北沢で遊んでいる若者たちはいわゆるフリーターで安いアパートに一人暮らしをしていて、いつかミュージシャンとか俳優とかカフェオーナーになりたいなと思っている人たちです。ホンデの若者はどうですか?一人暮らしですか?フリーターですか?」

J 「いまは少し状況が変わったことがあるかもしれませんが、基本的に韓国ではフリーターで一人暮らしをするのは難しいと思います。ホンデ周辺の家賃も結構高いですし。」


H : Jinon씨는 어떠한 계기로 홍대에 가게 되었나요? Jinon씨는 저랑 다르게 서울 출신이라서, 어렸을 적에 다른 동네에 가거나 했었어요?

J : 저는 초등학생 시절에는 박물관과 서점을 좋아해서 그 두 가지가 밀집되어 있는 곳에 자주 갔었습니다. 종각 주변인데요, 그 주변과 인사동을 자주 갔었던 기억이 있어요. 당시 경복궁 안에 국립 중앙 박물관이 있었기 때문에, 주말이 되면 박물관에 가고나서 인사동, 종각으로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특히 당시 '종로서적'이라는 서점은 건물 구조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놀러 갔었습니다. 1907년에 설립된 서점이었는데요, 제가 어렸을 적에 봤던 건물 구조는 긴자에 있는 '쿄우분칸(教文館)'과 많이 비슷했었어요. 그래서, 도쿄에 살고 있었을 때는 '종로서적'은 이미 없어졌기 때문에, '쿄우분칸'에 자주 갔던 추억이 있습니다. 

한편, 홍대에 갔던 것은 1997년즈음인 고등학생 시절로, 당시 한국에서는 PC통신이 유행하고 있어서, 거기의 재즈 동호회에 가입했었는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정모 같은 것이 있어서, 매달 주제를 정해서 다양한 음악을 선곡해, 모두가 모여서 듣는 분위기였어요. 당시에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가 크게 4곳이 있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2곳의 재즈 동호회에 가입하고 있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재즈'와 '와타나베 사다오나 카시오페아와 같은 일본의 재즈, 퓨전'을 듣는 2곳의 동호회였는데요. 그래서, 그 정모가 홍대에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나가기위해 홍대로 갔던 것이 계기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는 이런 곡을 들으면 이미 홍대에 있는 기분이 들어버려요. 지금 10대~20대의 젊은 친구들이 들으면 '뭐지 이건?'이라고 생각들련지도 모르겠지만요. (웃음)

H 「ジノンさんはどういうきっかけでホンデに行くことになったのでしょうか? ジノンさんは僕とは違ってソウル出身なので、小さい頃は違う街に行ったりしたのでしょうか?」

J 「僕は小学校の頃は博物館や本屋が好きでその二つが密集されている街によく行きました。鐘路1街の周辺ですが、その周辺と仁寺洞をよく行った記憶があります。当時景福宮の中に国立中央博物館がありましたので、週末になると博物館に行ってから仁寺洞、鐘路1街に行くという感じでした。いまは無くなりましたが、特に当時『鐘路書籍』という本屋は建物の構造が気に入ってよく遊びに行きました。1907年に設立された本屋ですが、僕が小さかった頃の建物の構造は銀座にある『教文館』とすごく似ていたのです。ですので、東京に住んでいた頃には『鐘路書籍』はもう無くなっていたので、『教文館』によく行った思い出があります。

さて、初めてホンデに行ったのは1997年頃の高校の時だったのですが、当時韓国ではパソコン通信が流行っていて、そこのジャズ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たのですが、月1回はオフ会のようなことがあって、毎月テーマを決めて色んな音楽を選曲してみんなで集めて聞くという感じでした。当時、パソコン通信のサービスをしている会社は大きく4つありますが、僕はその中で2つの会社のサービスのジャズコミュニティーに参加していました。『世界のコンテンポラリー・ジャズ』と『渡辺貞夫やカシオペアのような日本のジャズ、フュージョン』という2つのコミュニティーですが。それで、そのオフ会がホンデにあったので、そこに参加するためにホンデに行ったのがきっかけでした。

ですので、僕の中ではこんな曲を聞くともうホンデの気持ちになってしまいます。いまの10代~20代の若者が聞くと『何これ?!』と思われるかもしれませんが。(笑)」







H : '홍대는 최근에 많이 변했다'라고 다양한 한국분들에게 들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해서 최근에는 어떤게 달라졌나요? 홍대가 변했기 때문에 지금은 다른 곳으로 가고 있는 사람들도 있나요? 있다면 어떤 곳인가요? 

J : 제가 느낀것은 '거리의 공기'가 많이 변한 듯한 기분이 듭니다. 잘 전해질련지 모르겠지만, 동네를 구성하고 있는 가게와 사람들이 서울 어디에 가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와 다르지 않은 것이 많아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극단적인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예를들면 '니시오기쿠보역(西荻窪駅) 주변에 타마미술대학(多摩美術大学)이 있는' 것이 제가 경험했던 시절의 홍대의 이미지였는데요, 그게 갑자기 '주말 밤의 시부야 센터 거리(渋谷センター街)'의 분위기와 같은 느낌으로 되어버렸기 때문에요. 물론, 지금도 개성 강한 사람들이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곳이고,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당시의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있는 곳들도 많이 있지만요. 

H 「『ホンデは最近すごく変わった』と色んな韓国人に聞きました。以前と最近とでは何が違いますか? ホンデが変わったから今は別の街に行ってる人とかいますか?いたらどんな街ですか?」

J 「そうですね。僕が感じたのは『街の空気』がすごく変わったような気がします。上手く伝わらないかもしれませんが、街を構成しているお店や人がソウルのどこに行っても感じられる雰囲気と変わらないのが多くなったのではないかと思います。極端な話になるかもしれませんが、例えば『西荻窪駅の周辺に多摩美がある』というのが、僕が経験したときのホンデのイメージだったのですが、それがいきなり『週末の夜の渋谷センター街』の雰囲気のような感覚になってしまいましたので。もちろん、いまも個性豊かな人たちが色んなことを試してみる街ですし、大変な状況の中でも当時のアイデンティティを保っているところも多いです。」


H : Jinon씨의 현재 홍대에 대한 기분의 곡을 가르쳐주세요.

J : 가끔 홍대에 갈 때마다 '만약에 현재의 홍대라는 무대에 나 자신을 세운다면 어떤 역할을 하면 좋을까'라고 생각해 봤는데요, 역시 방랑자가 어울리지 않을까~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Coração Vagabundo를 골라봤는데요, 이거 Ivan Lins의 EMI 4부작에 있는 버전이에요. 왜 이 버전을 골랐나면요, 곡의 마지막 20초정도가 저에게는 밝고 따뜻한 느낌으로 들려왔기 때문에 골라봤습니다. 지금도 홍대는 밝고 따뜻한 느낌이라고 생각해서요, 결코 우울한 동네가 아니에요~! 라는게 전해질 수 있으면 합니다. (웃음) 

H 「ジノンさんの今のホンデの気分の曲を教えてください。」

J 「偶にホンデに行くたびに『もしいまのホンデという舞台に自分を立てるとどんな役にすれば良いんだろう』と考えてみましたが、やっぱり放浪者が似合うかな~と思いました。ということでCoracao Vagabundoを選んでみましたが、これIvan LinsのEMI4部作にあるバージョンです。なぜこのバージョンかというと曲の最後の20秒くらいが僕には明るくて暖かい感じで聞こえたので、選んでみました。いまもホンデは明るくて暖かい感じだと思いますので、決して憂鬱な街ではないですよ~ということが伝わればと思います。(笑)」





계속 (つづ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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